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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충북지회비회원

안녕하세요. 충북지회입니다. 여기는 산좋고 공기좋은 조그만 도시 청주입니다. 청주에 모여있는 함춘여의사회 충북지회 구성원들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총무를 맡고 있는 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조현전(87)입니다. 괄호안은 졸업년도입니다. 충북지회의 역사는 충북대병원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1990년 부임하신 알레르기내과의 대가이신 김 미경 교수님(83),1991년부터 생리학교실을 지켜오신 진짜학자 구 용숙 교수님(88), 1996년이래 소화기내과 실력자이시고 멋진 전원주택 안주인인 박 선미 교수님(88), 2010년 이후 신장내과에서 봉직 중이신 참신한 김선문 임상조교수님(97), 이렇게 네 분 계십니다. 청주성모병원에는 1998년 이후 소아신장 맡고 계신 수퍼우먼 뛰어난 골퍼 김정수 선생님(91), 2005년 이후 소아내분비 담당하고 계신 여러모로 능력 많고 얌전하신 골퍼 엄미령 선생님(84), 이렇게 두 분 계시고, 청주 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님으로 2012년 3월 혜성같이 나타나신 존경하는 대선배님 신미자 선생님(65)계신데 벌써 회원들 한테 저녁을 두 번 이나 사셨어요. 지금의 봉직생활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인생여정이라 하시면서 나름 열심히 적응하시고 즐기고 계신 듯합니다. 또 여러해 동안의 보건소장 경력을 갖고 있고 99년 이후 청주에서 일하고 계신 한국 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인 흔치 않은 길을 가는 뚝심있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탁양주 선생님(90), 청주근처 속리산 자락 보은에서 교회 목사님 사모님이자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소아과 임상교수로 봉직중인 소신파 정미진 선생님(87), 또 개원하고 있는 동문으론 열과 성을 다한 전설적인 레지던트로 의국역사에 길이 남을 함춘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이 영돈 선생님(86), 그리고 별 재주없는 게으른 골퍼인 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청주에 대해 잠깐 소개할께요. 1994년 여름, 충북의대 심장내과로 부임하게된 남편따라 처음 이곳을 구경하러 경부고속도로를 경유, 청주 IC로 들어와 시원하게 뻗은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을 지날 때 나를 반겨주는듯 기분좋았는데 어느덧 20년 가까이 살고 있네요. 알려진 대로 대학이 여러개인 교육도시이고, 도시안의 우암산, 구룡산은 나지막해서 정답고 등산하기 좋고,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샛강인 무심천을 경계로 흥덕구와 상당구로 나누어 지며 인구는 67만명 정도, 도시의 이쪽끝에서 저쪽끝까지 30분이면 통과할 수 있고, 외곽 순환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교통체증도 별로 없는 소박하고 아담하고 편리한 도시입니다. 30분 거리인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생기고 KTX 오송역이 개통되면서 청주는 발전기대감이 큽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개점을 앞두고 있고 청주 공항도 있어 제주도, 일본, 중국, 동남아는 직항로도 있습니다. 전국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여행다니기 좋고 모든 방향의 국토끝까지도 넉넉히 3시간 30분 이면 닿을 수 있고 돌아올 때 길도 안막힙니다. 골프를 즐기는 저로서는 청주 주변에 널린 좋고 가까운 골프장들도 이곳의 장점인데 왜이리 제 골프실력은 늘지 않을까요? 충북지회는 평균 두 달에 한 번 모임을 하면서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모이면 화기애애 수다떠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집안얘기,세상 돌아가는 얘기,전공에 관한 얘기하며 토론도 하고 기쁨과 슬픔, 근심걱정 함께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정을 주고받는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고, 몇 년 전 패션에도 신경쓰는 멋쟁이가 되어보자고 모임때마다 패션의 주제와 색깔을 정해 각자 개성을 표현해 보고 센스도 배우면서 재미있었죠. 요즘은 제가 주문을 안했더니 회원들이 Easy Look, Comfortable Look의 패션 경향을 보이고 있네요! 몇 해전, 몇몇 회원들이 영화 ‘워낭소리’ 보면서 같이 훌쩍였던 기억들도 추억이 되었고 해가 갈수록, 회원들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즐겁고 유익한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입회원 오시면 대환영입니다!!

  • 분류 : 지역
  • 전체인원 : 1
  • 운영자 :관리자
C함춘파이비회원

저는 서울의대 의예과 82학번 동기회모임 총무를 담당하고 있는 충북의대 생리학교실의 구용숙입니다. 저희 모임은 의예과 82학번에 들어온 모든 여자 동기를 위한 모임이며 88년에 졸업한 42회 모임뿐만 아니라 졸업을 늦게 한, 또는 졸업을 하지 않은 동기까지도 포함하는 친목모임입니다. 회장은 성균관의대의 신명희 동기가 맡고 있고, 각자 친한 친구들이 모이다가 전체가 한번 모여 보자는 신명희 교수의 좋은 의견에 따라 전체 모임으로 이어졌습니다. 함춘파이(82)라는 예쁜 이름은 건국의대 유재란 동기가 작명해주었습니다. 2008년 5월10일에 첫모임을 가진 후에 매년 봄, 가을에 1번씩 2번씩 모입니다.(벌써 햇수로 5년이 되었군요). 모두들 사는 것이 한참 바쁠때라 정말 얼굴 보고 살기가 어렵지만 이 모임에 나가 같이 늙어가는(성숙해가는?) 모습을 보며 옛날을 추억하는 것이 팍팍한 삶에 큰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이 동기회가 좀더 활성화되어 함춘파이 회원들이 몇박몇일 같이 여행다닐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동기들 얼굴보는 것이 큰 낙이 됩니다. 함춘파이 여러분, 더욱 더 열심히 모여봅시다.

  • 분류 : 모임
  • 전체인원 : 1
  • 운영자 :구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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